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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추천 맛집/[대전] 중구

[대전맛집/중구] 한국 최초 베이커리 레스토랑 , 테라스 키친

서울에 사는 여동생이 한 달에 한번 대전 현충원에 온다. 큰아버지를 현충원 장교 묘역에 모셨기 때문이다. 나는 여동생과 함께 현충원의 큰아버지 묘지를 둘러보고 유성 온천에서 목욕을 한다.

저녁 식사는 대전역 근처의 중앙동 번화가에서 먹는다. 서울에 가면 내게 늘 좋은 음식을 해서 주는 여동생에게 대전의 특별한 곳에서 저녁을 사주고 싶었다.

나는 대전사람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장소인 성심당 (빵집) 이 운영하는 페밀리레스토랑으로 동생을 데리고 갔다. 내가 두 번 가보니 독특한 경영 방법과 맛있었던 음식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대흥동 성당 근처에 있는 옛 성심당 자리 1층에는 피자와 햄버거 전문점이 있고 이층에는 CEO의 따님이 운영하는 찻집이 있다. (길 건너 보이는 건물)

대전 롯데 백화점에 성심당 빵이 입점하게 됐다는 현수막이 인상적으로 보였다.


길을 건너서 대흥동 골목으로 들어서면 성심당 빵집과 이층에 테라스 키킨이 보인다. 한국최초 베이커리레스토랑이라고 한다. 나는 여동생을 데리고 성심당 2층에 있는 테라스 키친으로 올라갔다.


성심당은 1956년 이북에서 피난온 창립자가 만든 빵집이다. 이북에서 월남한 임영진 대표의 선친께서 대전역근처에 찐빵집을 만들어서 하루에 300개를 만들면 100개는 고아원이나 노숙자에게 주었다고 한다. 요즈음도 하루에 500개 정도의 빵을 불우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35년 전 내가 결혼을 했을 당시에는 오후 4시에 가면 빵이 다 팔리고 없었던 기억이 난다.


성심당 빵 맛은 대전시민의 자랑이고 지켜야 할 향토 사업이다.


나는 여동생과 오후 8시 반 경에 성심당을 찾았다. 9시 48분 서울행 기차를 탈 때까지 식사 할 시간은 넉넉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에는 초기 성심당의 모습이 사진으로 걸려있다. 그 동안 받은 표창장들도 무척많이 보였다.


레스토랑 '테라스 키친'은 20년이 됐다. 주로 데이트 족들이 많이 오는 장소이다. 대흥동은 대전의 중심지였던 황금기도있었던 곳이다. 유리상자 안의 용과 악어는 초코렛으로 만든 작품이다.


나는 임영진 대표에게 대흥동 성당 근처에 살고 싶어서 서울로 갈 기회가 있었어도 그 자리에서 계속 빵집을 운영했다고 직접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테라스키친은 주문부터 그릇 반납까지 모두 샐프이다.


나는 돈가스 오무라스(6,000원)를 여동생은 알찬 돈가스(6,000원)를 시켰다. 다음에 가면 소녀시대 스파케티를 먹어봐야겠다.



쟁반을 들고 자기가 주문한 음식과 사라다와 김치 등 단품을 선택해서 계산하면 된다.




나는 토마토 카토라테(1,500원)를 여동생은 과일 사라다(1,500원)를 주문했다. 음료수는 사이다(1,000원)와 콜라(1,000원)를 주문했다. 김치와 음료수는 무한 리필이다.



질서있게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모습.



내가 주문한 돈가스 오무라이스와 사이다, 토마토 카토라테


여동생이 주문한 알찬 돈가스와 과일 사라다,콜라





김치는 500원받는데 무한 리필이다.


토마토 카토라테. 토마토위에 치즈를 얹어서 야채를 또 얹은 음식이다. 모양이 예뻐서 주문을 했는데 맛은 그저 그랬다.


여동생이 선택한 과일 사라다는 개운하고 맛이 잇었다.


영어는 각자 알아서 해석하세요^^


나는 여동생에게 대전시민들의 자랑인 성심당이 운영하는 식당을 소개 하고 싶었다. 대전시민들이 얼마나 질서가 있고 조용조용 말하는지도 보여주고 싶었다.

여동생은 오랜만에 먹는 알찬 돈가스가 무척 맛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의 식대는 19,500원이었다. 물론 내가 냈다.


지난 해 늦가을 테라스키친에서 밥을 먹고 성심당이 운영하는 찻집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임영진 대표와 사모님 ,그리고 오른쪽은 허윤기 목사님이다. 사진은 전 충청투데이 홍미애 부국장이 찍어주었다. 이날 우리는 며칠 후 강남에서 있을 나의 블로그 특강에 대한의논을 위해서 모였다.

나는 성심당을 찾아주어서 번창하게 하고 대전 롯데백화점(2개점) 까지 입점하게 한 대전시민들이 자랑스럽다. 대기업 빵집들이 기세를 부릴 때 이익의 사회 환원 경영으로 점점 번창해 가는 성심당 빵집이 자랑스럽다.

대전을 방문하면 꼭 성심당과 테라스 키친을 찾아주길 권유한다.

대전 맛집/중구 : 성심당/ 테라스키친[대전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

주소: 대전시 중구 은행동145

전화: 042)256-4114, 070-7018-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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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處: http://blog.daum.net/moga2641/17188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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