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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추천 맛집/[대전] 중구

대전맛집 펠리체 대흥점

얼마전 오랜 지인들의 모임이 있어 대전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회사 다닐 때 함께 회사 생활 했던 선후배들인데... 정말 회사 그만둔지가 벌써 십년도 넘었으니 정말 오랜만의 나들이었어요.

저 혼자 대전에서 회사를 다녔던 적이 있는지라 그때 잠깐 다니던 회사의 동료들인데

어느새 다들 아줌마가 되어서 오랜만에 만났지 뭐에요. 인터넷이 참 좋긴 좋아요.

한 친구의 주선으로 모두 만났으니 이젠 못 만날 사람도 없는듯 싶어요.

대흥동의 토박이인 선배 한분이 적극 추천하신 대전맛집 펠리체 대흥점에서 여자 5명의 모임이 시작되었답니다.

진짜 십년만에 만나는 분들이라서 가는 내내 어찌나 설레이던지요.

거기에 전화로 약속 장소를 정하면서 대전맛집 펠리체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하도 적극 추천하셔서 간건데...

오호~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집이었답니다. 방송에도 여러번 나왔을 정도로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전으로 고고~~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대전은 비교적 가까워서 부담없이 버스 나들이로 다녀왔어요.


첫사랑 만나러 가는 것처럼 어찌나 떨리던지요. 그럴만도 하죠?

십년이 훌쩍 넘었으니까요. 다들 뭐하고 산다고 그리 연락도 소원했는지요.

그런데 한 친구가 저처럼 블로그를 하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서로를 알게되어 정말 번개 만남이 주선되었답니다.

참 사람 인연 신기하기도 하더라고요. ^^

드디어 도착한 대전맛집 펠리체 대흥점 생각보다 깔끔하니 좋았답니다.

중랑로역 3번 출구로 나와서 1분 걸으면 바로 보이는 펠리체 대흥점!

생각보다 찾기도 쉽더라고요. 그리고 주변에서 물어보니 다들 아시더라고요. ^^ 그만큼 정말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가봐요.





입구에서 보는 독특한 아저씨!! 아주 신기하죠?

왠지 정겨운 소품이 한번 피식 웃었답니다. 들어가자마자 캬~~~ 하고 소리 한번 지르고 반갑다고 표시하고 앉아서는

전 맛집 사진 부터 쌱~~ 찍기 시작합니다. 다들 아이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대전까지 왔는데... 대전맛집 소개 안할 수가 있나요? 해야죠.



^^ 갑자기 사진 느낌이 확 다르죠? 이게 왜 그런고하니~~ 제가 글쎄 깜빡하고 배터리 충전을 안한거에요.

그래서 배터리 방전~~~ 하는 수 없이 같이 간 친구가 아주 애지중지하는 고가의 카메라로 찍어 줬답니다.

와~ 역시 사진 다르네요. 이래서 비싼 카메라 카메라 하나봐요. 부럽더라고요.

이거 보고와서 저도 카메라 병이 났어요. 대전와서카메라 병부터 생겼으니 원~~~

근데 정말 맛집 사진부터가 다르더라고요. 그렇죠?





대전맛집 펠리체는 분위기가 매우 좋았답니다.

우선 조용해서 좋았고요. 맛집으로 이미 여러번 소개된 곳이라는데~~~ 그래도 한적하고 좋더라고요.

저희가 간 시각이 좀 이른 시각이긴 했지만요. 근데 사람이 워낙 많은 맛집이라고 하네요.




기본 테이블 세팅~~~ 왠지 정갈하고 좋아 보여요. ^^

저하고는 왠지 안 어울릴 것만 같은 정통 레스토랑 같고~~

여긴 파스타를 원하는 토핑을 해서 골라 먹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본인의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어 좋고, 또 피자는 무한 리필이라는 말에 끌렸어요.

요즘 피자 무한 리필 하는데 없잖아요. 오랜만에 만나서 먹는 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해서 모인건데...

나중에 나올 땐 와 잘했다 싶더라고요.




^^ 폭풍 흡입하느라 이게 뭔지도 모르겠네요.

서로 오랜만에 만난 이야기 보따리 푸느라~~~ 먹는 거 나오면 그냥 먹으면서 이야기만 했답니다.

진짜 먹는 것이 다 어디로 들어가나 싶을 정도로 엄청 먹은 날이었어요.

대전맛집 펠리체를 들었다 놨다 했을 거에요.




파스타~~ 그날 친구한테도 한수 배웠어요. 요리 사진들을 어쩜 그리 잘 찍는지요.

참 부럽더만요... 제가 더 블로그 생활 오래한듯 싶은데... 저보다 더 나은 실력~~~

인정 안할 수가 없더라고요. 정말 사진 이쁘죠? 맛집 사진은 참 이리 찍어야 하는데...




요건 기본 스파게티에요. 여자들이 많이 모이는 모임인지라 그냥 여러가지 토핑을 해서 나눠 먹으려고

다양하게 주문을 했답니다. 근데 정말 토핑이 많더라고요.

전 뭐 처음 온 맛집이다 보니 대전 친구들이 주문하는데로 그냥 가만히 구경만 했어요. ^^




봉골레 였나? 제가 참 서양 요리를 잘 아는 것이 없다보니

그냥 있음 먹습니다. ^^ 근데 다 맛나더라고요. 친구들이 주문해 준데로 그냥 덥썩 덥썩 열심히

포크 휘 돌려서 스파게티 폭풍 흡입했지 뭐에요.




요거 맛있었어요. 원래 이런 스타일의 스파게티 안 좋아하는데...

요건 너무 맛나서 마구 흡입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




캬~ 분위기 좋고~~~ 전 술을 잘 못하는데... 선후배들이 오랜만에 만났으니 와인 한잔 하자고 해서

한병 땡겼네요. ^^ 전 아주 쬐끔 맛만 봤어요. 근데 맛있더라고요.

그날 대전맛집 펠리체 분위기가 그래서였는지 술이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그래봤자 전 한잔도 안 먹었지만요. ^^




저걸 여자 다섯명이서 다 먹었다면 믿으시려나요?

진짜 다 같이 마구 먹었답니다. 어찌나 맛나던지요. ^^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또 눈치 안보고 피자는 계속 먹었어요. 수다 떨면서 먹으니 진짜 끊임없이 들어가더만요.




대전맛집 펠리체 스테이크도 맛나다고 해서 먹었는데... 오호~~

진짜 식감이 좋았답니다. 제가 참 스테이크도 안 먹는데.. 이날은 분위기 때문인지 정말 엄청 나게 먹었어요.

진짜 집까지 대전부터 걸어오고 싶었을 정도로 배부른 하루였답니다.




제가 펠리체 맛집가서 독특하게 봤던 저거... 저거 이름을 뭐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테이블 마다 저게 있는데요. 저 위에 글이 있어요. 저걸 보이면 알아서 보시고는 서비스 해주신답니다.

너무 독특하지 않나요? 처음가는 맛집에서 수줍어 할 필요없이 그냥 테이블 위에 보이게 살포시 올려 놓기만 하시면되세요.




피자 더 주세요라고 보이시면 정말 알아서 가져다 주신답니다.

입에서 그만 할 때까지~~~ 무한 리필~~~ 진짜 배터지게 먹었던거 같네요.

이게 바로 대전맛집 펠리체의 무한 매력이에요.



요거 무슨 소스였더라... 암튼 찍어 먹으니 맛있더만요.

이날 진짜 대전부터 걸어오고 싶었을 정도로 배터지고 분위기 좋고~~~

선후배와의 만남이 어제도 만난 것처럼 십년간의 세월을 훌쩍 넘어 아주 달달하고 재밌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답니다.

담번에 또 다시 이렇게 모이자고 했답니다.

만약 대전 대흥동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펠리체 대흥점 맛집으로 추천드려요. ^^


펠리체대전대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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